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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브라질 대표팀 주장 티아구 실바(첼시)가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출전을 확신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16강전에서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8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1984년생으로 개인 통산 A매치 11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는 실바는 “네이마르는 한국전에 출전할 것이다. 그것만 말해도 충분하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도 “오늘 오후 팀 연습을 하면서 컨디션이 좋으면 내일 출전을 할 것이다”며 “모든 상태가 좋으면 네이마르가 참가할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어 “한국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면서 “한국을 전적으로 존중하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실바는 “한국은 빠르고 열심히 뛰는 팀이다”며 “개인 선수를 평가하는 것은 어렵지만 월드컵에 온 모든 선수가 훌륭하고 특히 역습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더불어 “포르투갈전서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패스는 정말 좋았고 이강인도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선수다”며 “한국과 겨룬 적 있기 때문에 얼마나 잘한 팀인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바는 “우리가 월드컵에서 어디까지 남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준비하고 있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겠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두고 16강을 확정한 뒤 마지막카메룬전에서 벤치 멤버 위주로 선수로 내보냈다가 덜미를 잡혔다. 브라질 언론에선 기자회견 내내 카메룬전 패배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주축 선수가 휴식을 취한 반면 한국은 우리보다 더 지쳤을 것“이라면서 ”그렇다고 한국을 결코 쉽게 본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