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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평화, 생명, 소통'을 주제로 한 제 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돌입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영화제 추진계획 보고 및 경기·고양영상전문펀드결성 MOU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배우 이순재 안성기 손숙 영화감독 박찬욱 이준익 윤제균 등이 참석해 운영위원과 조직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총 1만 2000여명이 관람하고 외신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루는 등 짧은 시간에 의미 있는 성장을 했다.
특히 개막식을 임진각 통일의 관문 앞 특설 무대에서 개최하는 등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마련할 예정이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지난해 첫 출범에도 불구하고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빠른 시일 내 정상의 영화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으므로 경기도 등 인근 시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 9월 9일~13일까지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와 헤이리 예술마을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 영화제에서는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70여 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