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중앙수비수 줄부상, 당황스럽지 않다"

  • 등록 2012-07-13 오후 4:34:22

    수정 2012-07-13 오후 4:45:09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파주 이석무 기자
[파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중앙수비수들의 잇따른 전력 이탈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선수 한 두 명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는 자신감이 컸다.

홍명보 감독은 13일 파주 국가대표훈련장(NFC)에서 가진 뉴질랜드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중앙수비수의 공백이 큰 문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내일 경기는 우리가 출국하기 전에 국내팬들에게 보여줄 마지막 경기다. 떠나기 전에 좋은 결과 얻어 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림픽대표팀은 홍정호에 이어 장현수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중앙수비수에 구멍이 생긴 상황.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최종엔트리에 오른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것은 팀이나 선수 본인에게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 크게 당황스럽지는 않다. 충분히 대비를 해왔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른 시간에 다음 준비를 하느냐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최종엔트리가 결정되고 나서 치르는 첫번째 평가전 경기다. 공격과 수비 가운데 어떤 점을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할 것인가

▲아무래도 수비적인 조합에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중앙수비 선수 한 두 명이 함께 할 수 없다. 세계 대회를 준비하면서 수비적인 부분은 더욱 중요하다. 수비를 더욱 관찰하고 준비해야 한다. 공격은 재능있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여러 조합이 가능하다. 내일 평가전과 현지에 간 뒤에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가장 고민되는 포지션은 어디인가

▲지난 주부터 강한 훈련을 해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은 상태는 아니다. 26일 멕시코전에 맞춰 훈련을 해왔다. 어떤 포지션이든 다 중요하다. 한 포지션을 걱정하기 보다는 팀의 밸런스를 가장 신경쓰고 있다. 그래도 중앙 수비가 가장 고민되는 것은 사실이다. 중앙수비에 볼이 투입되지 않도록 미드필더와 공격수들도 수비 의식이 필요하다

-박주영이 실전에 나서는 것은 오랜만이다. 내일 박주영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는가

▲어떤 특정선수에게 따로 기대하는 것은 없다, 박주영도 18명 중 한 명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팀으로서의 움직임이다. 본인이 득점을 한다거나, 중요한 역할을 하면 팀에 상승요인이 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공수에서 조직적인 역할을 원하는게 사실이다

-중앙수비수가 잇따라 다치는 상황이 부담스럽지는 않은가.

▲장현수의 부상은 팀이나 본인에게 불운이다. 본인의 올림픽팀에 합류한 뒤 의지를 갖고 훈련에 임했는데 같이 못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다. 빨리 회복돼 그라운드에 빨리 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당황스럽지 않다. 충분히 대비를 해왔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른 시간에 다음 준비를 하느냐다.

-지동원은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지동원은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오늘 훈련을 통해 어떻게 쓸지 결정할 것이다. 머리 속에 그림은 갖고 있지만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 계속 고민중이다. 지동원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두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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