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후보’ 폴 조지 “르브론급의 특별한 선수가 되고 싶다”

  • 등록 2013-12-21 오후 3:46:13

    수정 2013-12-21 오후 5:47:3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올 시즌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폴 조지(2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당찬 각오를 밝혔다.

조지는 최근 슬램과 인터뷰에서 “목표를 가지고 있다. MVP가 되고 싶으며 ‘올해의 수비수’와 올 NBA 퍼스트팀에 선정되고 싶다.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챔피언이 되는 것이 소망이며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에도 들어가고 싶다”면서 “가장 힘든 목표들이기도 하지만 꼭 이루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 폴 조지가 속한 인디애나 페이서스 구단 로고
그러면서 “결국에는 공수에서 ‘폴 조지’ 나만의 이름으로 불리고 싶다. 지금까지 리그에는 르브론 제임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처럼 자신의 길을 개척한 선수들이 있었다. 그들처럼 특별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훗날 지금의 제임스와 비슷한 위상의 선수가 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조지는 올 시즌 팀을 동부컨퍼런스 1위(21승 5패, 승률 80.8%)로 이끌고 있다. 시즌 평균 23.8득점 6.0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그는 동료 로이 히버트와 함께 인디애나 부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인디애나는 과거 ‘역대 최고의 3점 슈터’ 레지 밀러가 뛰던 시절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조지와 히버트가 급성장하기 시작한 지난 시즌부터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 결승 시리즈에서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를 7차전 벼랑 끝으로 내몰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올 시즌에도 초반부터 연승행진을 이어가는 등 꾸준히 컨퍼런스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조지의 목표들은 머지않아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MVP급 선수로 성장한 그는 향후 몇 년간 NBA 퍼스트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며 팀도 전력이 막강해져 우승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에도 출전한다면 충분히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한편 인디애나는 20일 인디애나폴리스주의 홈구장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 경기에서 114-81로 대승했다. 조지는 2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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