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가면'서 수애 말벗으로..연기자 데뷔

"누 되지 않도록 최선"
  • 등록 2015-05-06 오전 9:45:32

    수정 2015-05-06 오전 9:45:32

SBS ‘가면’ 대본리딩에 참석한 개그우먼 김지민.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배우 수애의 ‘말벗’이 된다.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을 통해서다.

김지민은 ‘가면’으로 연기자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김지민이 맡은 역은 가사 도우미 연수다. 극 중 민우(주지훈 분)의 집에서 일하는 이로 집사와 결혼하겠다는 꿈을 지닌 귀여운 캐릭터다. 재벌가의 삶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지숙의 말벗이 돼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지민은 6일 “첫 정극 도전이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감독님께서 밝고 재미있는 연기 할 사람으로 내가 떠올랐다는 말씀에 힘이 됐다”며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들려줬다.

김지민은 최근 대본리딩에도 참여했다. 개그 무대에서 다져온 집중력으로 자연스럽게 대사를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제작사인 골든썸 관계자는 “김지민이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김지민이 출연하는 ‘가면’은 어두운 과거를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자와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자의 얘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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