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세계 주요 공영방송사들과 키이우 TV타워 공격 규탄

  • 등록 2022-03-03 오후 1:53:58

    수정 2022-03-03 오후 1:53:5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사장 김의철)가 영국 BBC, 프랑스 FT, 호주 ABC 등 세계 8대 공영방송사들과 함께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일어난 러시아군의 방송수신탑 공격을 공동 규탄했다.

세계 8대 공영방송사 모임 GTF(Global Task Force for public media)는 폭격 다음날인 2일 낸 성명서에서 “키이우의 TV타워와 방송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전쟁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의지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GTF는 이어 “EBU(유럽방송연맹)가 발표한 성명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기자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장애 없이 보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자유를 지원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EBU는 “언론인들이 계속해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활동하면서 방해받지 않고 보도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언론 자유에 대한 지원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끝으로 GTF는 “모든 언론인과 언론 종사자의 권리는 국제 인도주의 법에 따라 인정되며 존중되어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최신 뉴스와 정보에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기자 수백여 명의 용기에 감사드리다”고 밝혔다.

GTF는 우리나라의 KBS를 비롯해 호주 ABC, 영국 BBC, 독일 ZDF, 뉴질랜드 RNZ, 프랑스 FT, 스웨덴 SVT, 캐나다 CBC 등 세계 8대 공영 방송사 대표들의 모임이다. 2020년 설립된 GTF는 코로나19 시대 공영방송사의 역할과 콘텐츠 공유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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