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인텔 실적 호조…나스닥 2.87%↑ [뉴스새벽배송]

애플,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액 올려…7%대 강세
위험자산 선호 강해지며 美 3대지수 모두 급등
이태원 참사…사망자 154명·중상자 33명 집계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 등록 2022-10-31 오전 8:00:04

    수정 2022-10-31 오전 8:09:0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애플과 인텔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나스닥 지수는 2.87% 상승했다. 애플과 인텔이 시장 분위기를 띄우면서 마이크로소프트나 알파벳 등도 4%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핼러윈을 앞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54명, 중상자는 33명, 경상자는 116명으로 집계됐다. 희생자 대부분 20대 전후 젊은이들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핼러윈을 즐기러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다.

다음은 3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FP 제공)
실적 호조세에 3대지수 모두 상승

-2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9% 상승한 3만2861.80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6% 오른 3901.06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87% 오른 1만1102.45에 마감.

-애플과 인텔이 분위기를 띄우면서 다른 빅테크들 주가도 오르자, 시장은 위험 선호가 짙어져. 마이크로소프트(4.02%), 알파벳(구글 모회사·4.30%), 테슬라(1.52%), 메타(페이스북 모회사·1.29%) 등은 모두 상승.

애플·인텔 3Q 어닝서프라이즈

-애플은 올해 3분기 901억5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8.1% 급증.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액 규모.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889억달러)를 웃돌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달러화 강세만 없었다면 매출액 성장률이 두자릿수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언급. 애플은 이날 7%대 강세를 보여.

-인텔은 3분기 153억4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며 시장 추정치(152억5000만달러)를 소폭 상회. 인텔은 또 내년에 30억달러 규모의 판매·운영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인텔은 10%대 상승

-다만 아마존은 어닝쇼크 속 6%대 약세. 아마존은 3분기 1271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월가 전망치(1274억6000만달러)에 못 미쳐.

꺾이지 않는 인플레 우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 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5.1% 상승.

-전월 대비로는 0.5% 급등.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0.5%)와 비슷해.

-이에 뉴욕채권시장은 또 흔들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433%까지 급등. 물가가 잘 잡히지 않자 연준의 공격 긴축 전망이 많아졌기 때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11.04까지 뛰어

러시아, 우크라 곡물 협정 중단 선언

-러시아는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드론 16대가 영국 군사 전문가의 도움으로 크림반도에 있는 자국 함대를 공격했다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허용하기로 한 협정 이행을 중단한다고 밝혀.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세계 주요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흑해 항로가 봉쇄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식량 수급에 대한 우려가 확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과 튀르키예(터키)는 흑해 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해 항로 안전을 보장하기로 지난 7월 합의. 이에 약 5개월 만인 지난 8월 1일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수출 선박이 출항했으나 다시 막힐 위기에 처한 것.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울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발생한 압사로 153명 사망자가 발생한 30일 이태원역에서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이태원참사, 사망 154명·중상자 33명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혀.

-직전 집계인 전날 오후 11시 기준 286명보다 늘어난 수치지만, 중상자는 36명에서 3명이 줄어. 경상자는 96명에서 10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54명에서 변동 없음. 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한 153명은 신원확인 완료.

-정부는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경찰은 사이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온라인 허위사실 유포 등 6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수사를 진행 중.

-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 희생자는 대부분 20대 전후 젊은이들로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핼러윈을 즐기러 나온 것으로 추정.

-서울광장에는 31일 오전 10시부터 합동 분향소가 마련.

서울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대규모 인명사고와 관련해 30일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혀.

-윤 대통령이 전날 오전 국정 최우선 순위를 이태원 사고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한 데 따른 것.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사회재난으로는 11번째 사례.

-앞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2012년 휴브글로벌 불산누출사고,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 특별재난지역이 선포

-정부는 다음달 5일까지 한 주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

한미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시작

-F-35A와 F-35B 등 한미 군용기 240여 대가 참가하는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이 31일 시작.

-공군과 미 7공군사령부가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하는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35A, F-15K, KF-16 전투기, KC-330 공중급유기 등 140여 대와 미군의 F-35B 전투기, EA-18 전자전기, U-2 고공정찰기, KC-135 공중급유기 등 100여 대 등 모두 240여 대거 투입.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는 이번 훈련으로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 이에 대응한 북한의 반발성 무력 시위 가능성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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