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잘생긴 9번 누구?" 조규성, 전세계 여심 사로잡아

  • 등록 2022-11-25 오후 12:06:45

    수정 2022-11-25 오후 12:18:17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24일(한국시간)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경기에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교체돼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조규성(전북)이 잘생긴 얼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드컵 첫 무대를 밟은 조규성 (사진=뉴스1)
이날 한국 축가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전통 강호 우루과이와 무승부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조규성은 이날 후반 29분 황의조를 대신해 교체돼 추가시간 7분을 포함한 23분을 뛰었다. 조규성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강한 압박, 저돌적 몸싸움에 이어 슈팅까지 날리며 축구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조규성은 실력뿐만 아니라 188㎝라는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 전세계 여성 축구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경기 이후 전세계인이 애용하는 SNS인 트위터에는 ‘Who is KOREA 9?’이라는 문구와 함께 조규성의 사진이 줄줄이 게시됐다. 25일 기준 트위터에 KOREA 9을 검색하면 조규성의 사진이 바로 보일 정도다.

조규성의 외모는 K리그 팬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새다. 2022시즌 K리그1에서 17골(5도움)로 득점왕까지 거머쥐며 실력도 인정받았다.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는 월드컵 등판 전 4만 6000명 수준에서 25일 오후 12시 기준 30만명을 넘어섰다. 팔로워 증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교체 투입 후 역동적인 슛을 선보인 조규성 (사진=뉴스1)
한편 조규성은 우루과이전 종료 후 “오늘은 무조건 이겨야 되는 경기였다. 경기력이 좋았기에 비긴 게 더 아쉽다. 그냥 너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교체로 들어간 뒤에는 분위기 반전을 해내고 싶었다. 초반에 바로 기회가 와서 한번 때려보자고 했는데, 아쉽게 빗나갔다”며 슈팅 상황을 설명한 뒤 “너무 의욕이 앞섰던 것 같아서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데 대해서는 “알람은 꺼놨지만 팔로워가 계속 늘고 댓글이 계속 늘어나더라”라면서도 “하지만 그게 많이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출격해 승점 사냥에 나선다.

해외 네티즌들이 트위터에서 공유 중인 조규성의 모습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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