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제작진 "사진 잘못 확인…다시 보기 중단"

  • 등록 2010-07-28 오후 12:10:16

    수정 2010-07-28 오후 2:03:34

▲ KBS 2TV '승승장구'에서 자료 사진으로 2NE1 씨엘과 다이나믹 듀오 개코의 합성 사진을 써 논란이 됐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2NE1 씨엘과 다이나믹 듀오 개코의 합성 사진을 써 논란이 된 KBS 2TV '승승장구' 제작진이 잘못을 인정했다.

28일 KBS 한 관계자에 따르면 '승승장구' 제작진은 문제가 된 사진이 씨엘과 개코의 합성 사진인 것을 확인했다.

KBS 관계자는 "제작진이 방송에 사용된 사진이 잘못된 사진인 것을 확인해 프로그램 게시판에 곧 사과문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KBS는 이에 문제가 된 '승승장구' 27일 방송 인터넷 다시 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이는 지난 27일 방송에서 잘못된 자료 사진을 써 논란이 일자 이를 수정하려고 다시 보기 서비스를 일시 중지한 것으로 보인다.

'승승장구' 제작진은 27일 방송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하늘이 "머리를 미는 이유는 탈모 때문"이라며 길,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 김진표 등이 같은 이유라고 설명하는 장면에서 자막 자료 사진으로 걸그룹 2NE1 멤버 씨엘과 다이내믹 듀오 개코의 합성 사진을 써 문제가 됐다.

다수의 네티즌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씨엘 안티팬이 개코의 사진과 합성해 만든 사진이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승승장구' 프로그램 게시판에 제작진의 실수를 지적하는 항의글을 쏟아냈다.

네티즌은 게시판에 "방송이 장난이냐. 인신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냐", "다른 것도 아니고 (씨엘)안티팬이 합성해서 올린 사진을 방송에서 사용하면 어떻게 하느냐?" 등의 글을 남겨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 관련기사 ◀
☞'승승장구' 제작진, 개코 합성 사진 방송 공식 사과(전문)
☞합성 사진 논란 '승승장구', 다시 보기 중단
☞'승승장구', 씨엘+개코 합성 사진 방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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