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12회 연장전 무승부...이대형, 도루 공동선두

  • 등록 2010-09-25 오후 9:29:07

    수정 2010-09-25 오후 9:29:07

▲ LG 이대형. 사진=LG 트윈스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도루왕 경쟁을 벌이는 LG 이대형이 1경기를 남기고 도루왕 등극을 눈앞에 뒀다. LG와 삼성은 12회 연장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와 삼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즌 18번째 맞대결에서 12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5-5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삼성은 2번째, LG는 올시즌 5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LG는 4회까지 3-0으로 리드했지만 5회초와 6회초 잇따라 실점을 허용해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7회말 공격 때 박용택과 조인성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2,3루 기회에서 이병규의 우익수 옆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은 9회초 박한이 박진만의 연속안타에 이어 손주인의 3루수 옆을 꿰뚫는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연장전에 돌입한 양 팀은 12회까지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특히 삼성은 12회초 1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도루왕을 노리는 이대형은 이날 1회말과 4회말 각각 도루를 성공시켜 시즌 도루 숫자를 65개로 늘렸다. 1회말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데 이어 4회말에는 내야안타로 1루에 나간 이대형은 루상에 나갈 때마다 어김없이 2루를 훔쳤다.

하지만 8회말에는 상대 견제구에 걸려 아웃되는 바람에 도루 단독선두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같은 날 경쟁자인 롯데 김주찬도 목동 넥센전에서 도루 3개를 기록하면서 65개로 이대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김주찬이 올시즌 경기를 모두 마친 반면 이대형은 26일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이대형의 도루왕 등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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