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뻑이가요` 지상파 방송 불가, 아쉽다"

  • 등록 2011-01-17 오전 11:19:33

    수정 2011-01-17 오전 11:23:17

▲ 탑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빅뱅의 탑이 지드래곤과 유닛앨범의 타이틀곡 중 하나인 `뻑이가요`가 지상파 방송 3사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탑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을 발표하면서 여러 다양한 무대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노래가 방송사 심의를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뻑이가요`는 제목이 비속어라는 이유로 지상파 3개 방송사에서 모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과거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는 주인공 김선아는 “아주 뻑이 갑니다”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고 일부 연예인들은 방송에서 스스로를 `자뻑파`라고 칭하기도 했지만 현재 `뻑이가요`가 방송되는 곳은 케이블채널 Mnet이 유일하다.

때문에 탑과 지드래곤은 지상파 방송에서는 또 다른 타이틀곡 `하이 하이`와 오 예` 두곡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빅뱅 활동 공백기에 드라마 `아이리스` 출연에 이어 영화 `포화속으로`에서는 주연을 맡아 지난해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탑은 향후 연기활동 계획과 관련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해서 나와 잘 맞는 역할을 선택할 것”이라며 “당분간 음악에 매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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