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필더,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우승...통산 두 번째

  • 등록 2012-07-10 오후 4:14:38

    수정 2012-07-10 오후 4:14:38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린스 필더의 호쾌한 스윙.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홈런타자 프린스 필더(28)가 최고의 거포임을 다시 증명했다.

필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1·2라운드 합계 16개의 홈런을 때린 뒤 결승에서 무려 12개의 홈런을 때려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7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필더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던 2009년 홈런더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3년 만에 다시 홈런왕에 등극했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각각 4명씩, 8명의 거포가가 참가한 이날 홈런레이스는 1라운드에서 10아웃 안에 홈런을 가장 많이 때린 선수 4명이 2라운드에 올라 똑같은 방식으로 결승 진출자 2명을 가리는 방식이었다. 결승은 1·2라운드와 상관없이 가장 많은 홈런을 치는 선수가 이기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180㎝ 122㎏의 육중한 체구의 필더는 2005년 밀워키에서 데뷔해 23살때인 2007년 역대 최연소 50홈런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09년에도 46홈런을 치는 등 2007년부터 5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그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9년간 총 2억140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FA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역시 15홈런 63타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강력한 거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필더는 1980~90년대 홈런 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세실 필더(48)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1990년대 처음 50홈런을 넘긴 세실 필더는 13시즌 동안 통산 319홈런을 날리며 디트로이트의 간판타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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