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尹, 검찰총장도 '패밀리 비지니스'였구만"

  • 등록 2021-10-25 오전 7:48:47

    수정 2021-10-25 오전 7:48:4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시쳇말로 대선은 패밀리 비즈니스 아니냐”고 말했다. 선거개입 의혹으로 연일 윤 전 총장을 압박하고 있는 제보자 조성은씨는 “검찰총장직도 패밀리 비즈니스 였느냐”고 되물었다.
사진=뉴시스
조씨는 윤 전 총장 발언이 나온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조씨는 “도대체 장모사건과 처 사건을 왜 공무원이 저런식의 은폐를 하나, 생각했더니 검찰총장직도 패밀리 비즈니스 일환이었나보다”며 “진짜 집에서 뭔소리 하는 지 훤하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최근 논란이 된 개 사과 사진과 관련된 질의에 “원래 선거라는 건 시쳇말로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하지 않느냐“고 답했다.

문제의 사진을 부인인 김건희씨가 찍은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자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나온 답이다. 윤 전 총장은 ”어떤 분은 가족이 후원회장도 맡는데“라며 경쟁자 홍준표 의원을 거론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현재 부인 이순삼씨가 후원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후 홍 의원 역시 자신이 아내에게 후원회장을 맡긴 것은 ”아름다운 동행“이라며 윤 전 총장 지적을 반박했다.

이처럼 제보 후 윤 전 총장의 선거개입 의혹을 강하게 주장하며 연일 압박을 가하고 있는 조씨는 이날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선거개입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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