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커지는 4Q 실적 기대감…목표가 6.9%↑-하나

  • 등록 2022-01-04 오전 7:19:42

    수정 2022-01-04 오전 7:19:4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엘앤에프(066970)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021년 4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6.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엘앤애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42% 증가한 44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한 2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11%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배터리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글로벌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의 4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반면, 엘앤에프는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했다”면서 “엔드 유저 기준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4분기 판매 호조에 따른 낙수 효과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불구, 테슬라의 압도적인 생산 능력으로 엘앤에프 수혜가 지속할 것”이라면서 “신규 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4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던 2분기 이후 영업이익률은 3분기(5.6%) 및 4분기(6.0%)에도 상승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양극재 출하량의 증가 속에서 엘앤에프의 실적 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1년 연간 양극재 출하량은 약 4만톤, 2022년 8만8000톤, 2023년 14만톤, 2024년 20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가로 전가하는 구조에서 실질 ASP(평균판매가격)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3년 매출액은 2022년보다 54% 증가한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 늘어난 2378억원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와 함께 그는 2024년 엘앤에프의 매출액은 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641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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