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양효진, 2021~22 V리그 남녀 MVP...박승수·이윤정 신인상

  • 등록 2022-04-18 오후 4:50:06

    수정 2022-04-18 오후 5:00:29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프로배구 시상식에서 남자부 MVP KB손해보험 케이타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프로배구 시상식에서 여자부 MVP 현대건설 양효진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21·말리)와 ‘블로킹 여신’ 양효진(33)이 2021~22시즌 V리그 남녀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케이타와 양효진은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 V리그 시상식에서 남녀부 정규리그 MVP에 등극했다.

케이타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가운데 23표를 쓸어담아 곽승석(7표), 한선수(1표, 이상 대한항공)를 제치고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KB손해보험 소속 선수가 MVP를 받은 것은 케이타가 사상 처음이다. 정규리그 2위 팀에서 MVP가 나온 것은 2016~17시즌 문성민(현대캐피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케이타의 수상은 예견된 것이었다. 케이타는 이번 시즌 1285득점으로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공격 성공률(55.51%)과 서브에이스(세트당 0.77개)도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초로 라운드 MVP를 4차례나 수상하는 진기록도 만들었다.

케이타는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3차전에선 역대 챔프전 최다 득점은 57점을 올리기도 했다. 비록 팀은 아깝게 패했지만 케이타의 활약 만큼은 단연 빛났다.

양효진은 2019∼20시즌에 이어 생애 두번째 MVP 트로피를 차지했다. 기자단 총 투표수 31표 가운데 28표를 쓸어담았다. 같은 팀 동료인 야스민과 김다인이 각각 2표, 1표를 받았다.

양효진은 이번 시즌에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현대건설이 이번 시즌 28승 3패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개인기록도 빛났다. 블로킹(세트당 0.74개) 오픈공격(50.90%) 속공(55.60%) 1위를 휩쓸었다.

남자부 신인상은 역대급 초접전 끝에 OK금융그룹 박승수가 차지했다. 박승수는 총 투표수 31표 가운데 16표를 받아 15표를 차지한 KB손해보험 양희준을 단 1표 차로 따돌렸다.

여자부 신인상은 17표를 받은 한국도로공사 세터 이윤정에게 돌아갔다. 흥국생명 정윤주(13표)와 페퍼저축은행 문슬기(1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부 베스트7은 케이타(라이트)와 레오(OK금융그룹), 나경복(우리카드·이상 레프트) 최민호(현대캐피탈) 신영석(한국전력·이상 센터) 황택의(KB손해보험·세터) 박경민(현대캐피탈·리베로) 등이 선정됐다.

여자부 베스트 7은 모마(GS칼텍스·라이트) 강소휘(GS칼텍스) 박정아(한국도로공사·레프트) 양효진 이다현(이상 현대건설· 센터) 김다인(현대건설·세터) 임명옥(한국도로공사·리베로)이 뽑혔다.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과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남녀부 감독상을 받았다. 현대캐피탈과 페퍼저축은행은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감사패,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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