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이정후.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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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이승엽(46)과 이종범(52)을 넘어 KBO리그 최연소-최소경기 1000안타 달성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25일 현재 23세 11개월 5일의 나이로 개인 통산 744경기에 출전해 995안타를 기록했다. 여기에 5안타를 추가하면 리그 역사에 새 이정표를 쓰게 된다.
우선 이승엽의 역대 최연소 1000안타 기록인 25세 8개월 9일을 약 21개월 앞당길 수 있다. 아버지인 이종범의 최소경기 1000안타 기록인 779경기도 30경기 이상 단축시키게 된다.
2017년 1차 지명으로 넥센에 입단한 이정후는 데뷔 첫 시즌 4월 4일 사직 롯데 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해 최종 179안타로 역대 고졸 신인 최다 안타 기록을 다시 썼다. 이후 매 시즌 세 자릿 수 안타를 누적했다. 올 시즌은 리그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정후가 1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