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사망 후 남겨진 유품..말레이시아 경찰 "아무도 찾으러 안 와"

지방경찰청 부청장 “검찰과 논의해야 할 것”
유품, 달러 포함한 다양한 국가 화폐
6개월 후 재무부에 귀속될 예정
  • 등록 2023-04-01 오전 9:42:52

    수정 2023-04-01 오전 9:48:08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6년 전 암살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유품을 유가족들이 아직도 찾아가지 않고 있다고 말레이시아 경찰이 1일 밝혔다. 김 씨는 ‘김철’이란 가명으로 여권을 만들어 해외를 떠돌던 중 지난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화학무기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세팡 지방경찰청의 완 카마룰 아즈란 완 유소프 부청장은 “제가 아는 한 현재 이 순간까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며 “(유품 처리는) 검찰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일 북한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사진=연합뉴스.)
유족들이 아직 찾아가지 않는 유품으로는 달러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화폐 등이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 사망 후 경찰은 현금뿐 아니라 휴대전화, 노트북 등이 발견됐다고 증언한 바 있으나 유소프 부청장은 휴대전화 등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현금 외에 다른 유품들은 말레이시아가 북한으로 김 씨의 시신을 넘겨줄 때 같이 건네줬을 것으로도 추측된다. 후추평 말레이시아국립대 교수는 RFA에 “제가 들은 바로는 당시 말레이시아와 북한 사이에 많은 협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6개월 이내에 유가족이 김씨의 유품을 찾아가지 않는다면 재무부에 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의 유족으로는 본처 신정희와 아들 김금솔, 후처 이혜경과 한솔·솔희 남매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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