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업종)금융 혼조..바이오·제약 강세

  • 등록 2002-01-23 오전 8:28:20

    수정 2002-01-23 오전 8:28:20

[edaily] 22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0.16%, 0.91% 올랐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2.42% 하락했다. 미국 3위 은행인 BOA는 신용카드 및 금융서비스 수수료 수입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수익이 전년동기의 주당 0.85달러에서 1.28달러(20억6000만달러)로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24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BOA는 지난해 11차례에 걸친 미 금리인하로 신용카드 사용과 모기지대출이 늘어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4분기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회사의 주가가 3.07% 상승했다. 그 외 웰스파고와 플릿보스턴은 각각 2.84%, 0.88% 올랐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0.5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증권사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아메리트레이드는 광고 지출 절감으로 회계 1분기에 수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3.21% 하락했다. 이 회사는 12월말에 끝나는 회계 1분기에 주당 4센트, 9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주당 13센트, 23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1억820만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찰스슈왑과 E트레이드그룹은 각각 5.04%, 7.27% 하락했다. 이밖에 메릴린치는 2.56% 내렸고 골드만삭스는 2.50%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와 베어스턴스는 각각 2.24%, 0.74% 내렸다. 생명공학업종의 경우 대체로 강세흐름을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96%,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13% 상승했다. 암젠과 이뮤넥스가 각각 3.18%, 2.89% 올랐고 바이오젠은 0.48% 상승했다. 머크의 실적호조에 제약주들이 선전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1.50% 올랐다. 미국의 대형 제약업체 머크는 지난해 4분기에 주당 81센트(18억60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 월가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실적을 보였다고 22일 밝힌 후 2.22% 올랐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약 10% 증가한 126억달러로 집계됐다. 브리스톨마이어와 엘라이릴리는 각각 1.89%, 1.68% 상승했으며 23일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파이저는 1.74% 올랐다. 존슨앤존슨은 매출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순익이 18%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나 0.92% 밀려났다. 존슨앤존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30센트, 9억3600만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주당 36센트, 11억10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도 의료 장비 판매가 늘면서 73억달러에서 15% 증가한 84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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