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예능 새판짜기 끝..'신상' KBS-SBS vs '강자' MBC 판도는?

  • 등록 2013-11-22 오전 11:42:28

    수정 2013-11-22 오전 11:42:28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이 ‘새판짜기’를 완성했다. 왼쪽 위 두개 사진은 ‘일밤’의 ‘아빠! 어디가?’ 뉴질랜드 편 사진. 오른쪽 위 세개 사진은 ‘K팝스타 시즌3’ 예고 스틸. 아래 네명은 왼쪽부터 정준영, 데프콘, 김준호, 김주혁으로 ‘1박2일’ 시즌3의 새 멤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의 ‘새판’이 완성됐다.

KBS2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이 시즌3 윤곽을 드러냈다. 배우 김주혁과 가수 정준영, 데프톤, 개그맨 김준호와 기존 멤버인 김종민, 차태현이 멤버로 확정됐다. KBS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22일 촬영을 시작했다. 이미 촬영에 돌입한 김종민, 차태현과 새 멤버가 합류해 시즌3를 열 예정이다.

그 동안 간판 예능프로그램의 자존심이 추락했던 ‘1박2일’은 시즌3로 칼을 갈았다. 제작진을 교체했고, 멤버를 바꿨다. 큰 틀에서 포맷이 변화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 장르에서 가장 큰 신선함을 줄 수 있는 건 출연진의 면면이다. 새로운 인물이 어떤 캐릭터를 보여줄지, 새로운 제작진이 기존 멤버들은 어떻게 다시 바꾸어놓을지 등 여러가지 면에서 기대가 높다.

KBS의 변화와 함께 SBS도 ‘일요일이 좋다’의 ‘맨발의 친구들’을 폐지, ‘K팝스타 시즌3’를 편성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보아가 빠지고 유희열이 새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을 봐도 궁금증이 자극된다. 물론 오디션 프로그램의 포화는 매년 지적되는 문제이고, 최근 종방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5’가 ‘오디션 명가’ 다운 저력을 보여주지 못한 탓에 ‘K팝스타 시즌3’에 대한 불안감도 없지 않다. 다만 이 프로그램 역시 ‘새 인물’에대한 기대감이 작용될 수밖에 없다. 유희열, 그리고 심사위원들을 또 한번 놀래킨 참가자들의 면면에 또 한번 ‘속는 셈 치고’ 보는 시청자들도 많을 터다.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의 강자로서 앞선 두 프로그램의 ‘도전’을 받아들일 MBC ‘일밤’. ‘진짜 사나이’가 소설가 이외수 방송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고 ‘아빠! 어디가?’ 역시 시청률 상승세가 예전만 못하다. 하지만 판도 변화가 한 순간 이뤄지진 않을 전망. ‘진짜 사나이’는 방송 전 논란을 계기로 오히려 ‘본방 사수’에 대한 의지를 높일 수 있고, ‘아빠! 어디가?’도 이번 주 뉴질랜드 특집으로 첫 해외 여행기를 보내줄 만큼 ‘일밤’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일부 혹은 전원 멤버 교체를 염두에 둔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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