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유 꺾고 FA컵 우승..6년 만에 통산 8번째 정상

  • 등록 2018-05-20 오전 11:23:49

    수정 2018-05-20 오전 11:23:49

첼시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6년 만에 우승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맨테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2년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8번째 FA컵 우승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첼시와 맨유는 이번 시즌 우승트로피 없이 시즌을 보낼 위기를 맞았다. 이날 경기 승패에 따라 두 팀 중 한 팀은 무관으로 시즌을 끝내야 했다.

첼시의 집념이 조금 더 강했다. 전반 22분 에당 아자르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간 첼시는 마지막까지 지켜내며 하나 남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파상공세를 펼치며 득점에 나섰지만, 첼시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데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5위에 그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손에 쥐지 못했다. 이날 우승으로 그나마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맨유는 리그 2위에 오르긴 했으나 맨체스터 시티의 압도적인 우위에 밀려 역대 최다 승점 차(19점차) 우승을 내주는 등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이날 경기는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 조니 모리뉴 맨유 감독의 라이벌 전도 흥미를 끌었다. 콘테와 모리뉴 감독은 여러 차례 거친 언행을 주고 받으며 신경전을 벌여왔던 주인공이다. 모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 후에도 “첼시의 우승을 축하하지만, 그들이 이길 만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가시 돋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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