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006400)는 내년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판단 아래 추천 종목으로 제시됐다. 미국과 유럽의 중국산 배제 전략으로 완성체 업체들이 한국 셀 제조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조인트벤처(JV)향 수주를 비롯해 미주 및 유럽 완성차 기업과 접촉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을 호재 요인으로 봤다. 아울러 내년에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JV향 수주, 에코프로(086520)의 소재 수직계열화 등의 탈중국 공급망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SK증권은 주간추천주로 농심(004370)을 제안했다. 농심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8130억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27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집계돼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4분기에는 북미 지역 라면 수요 증가, 미국 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한 번 더 개선되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45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코스닥 종목 중에선 에스엠(041510)이 추천 종목으로 명단에 올랐다. 에스엠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4% 증가했다. 이는 컨센서스 254억원을 상회한 수준이다. 아티스트의 오프라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이즈가 많았던 라이크 기획 계약 종료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