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도움' 손흥민, 한국 월드컵 최다 공격포인트 공동 1위 등극

  • 등록 2022-12-03 오후 2:19:25

    수정 2022-12-03 오후 2:19:25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손흥민이 후반 마스크를 벗고 손에 쥔 채 관중 호응을 이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한국 축구가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 축구는 월드컵 역사상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대한축구협회가 3일 밝힌 내용에 따르면 대표팀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이날 후반 추가시간에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월드컵 개인 통산 3골 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4개로 늘렸다.

이는 최순호와 함께 역대 한국 선수로는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다. 최순호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1골 2도움,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1도움을 기록해 통산 1골 3도움으로 지금까지 단독 1위였다.

아울러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전반 동점골을 기록한 김영권(울산현대)은 1990년 2월생으로 32세 278일째에 월드컵 개인 통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역대 한국 선수의 월드컵 최고령 득점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최고령 1위는 2002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황선홍의 33세 325일다.

또한 황희찬은 포르투갈전 후반에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렸다. 교체 선수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린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의 안정환 이후 황희찬이 두 번째다.

하지만 교체 투입후 최단 시간 결승골 기록은 황희찬이 갖게 됐다. 당시 안정환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후반 27분 2-1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었다. 반면 황희찬은 후반 20분에 교체로 들어가 후반 추가시간 1분에 결승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안정환의 27분보다 1분 빠른 26분만에 결승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한국은 월드컵 출전 역사상 처음으로 한 대회 2경기 연속 멀티골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지난 11월 28일 가나와의 경기에서 패했지만 2골을 득점했다. 이어 포르투갈전에서도 2골을 터뜨린 바 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한국은 2골을 넣은 경기가 11차례였다. 하지만 같은 대회에서 2경기 연속으로 멀티골을 기록한 적은 지금껏 한 번도 없었다.

아울러 한국 축구는 경기당 평균 득점 1골 기록도 넘어섰다. 월드컵에 첫 발을 내딛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한국은 34경기에서 34골을 기록해 평균 득점이 정확히 경기당 1골이었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통산 37경기에서 38골을 넣으면서 정확한 수치로는 경기당 1.03골이 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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