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신혜선 "지창욱 눈빛, 관광 상품으로 팔아야"

  • 등록 2023-12-01 오후 2:48:21

    수정 2023-12-01 오후 2:48:21

신혜선(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웰컴투 삼달리’ 배우 신혜선이 지창욱과의 로코 케미를 자랑했다.

1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차영훈 감독, 지창욱, 신혜선이 참석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조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조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

지창욱(사진=JTBC)
조용필 역을 맡은 지창욱은 신혜선과의 로코 케미에 대해 “신혜선 씨가 삼달이를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대본을 보면서도 신혜선 배우가 되게 많이 떠올랐고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두말할 것도 없었다. 너무 좋았고 즐거웠던 현장이다. 실제로도 엄청 밝아서 우리 현장의 엔도르핀 같았다.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끌어줬다. 저도 편하게 작업에 임했다”며 호흡을 자랑했다.

신혜선(왼쪽)과 지창욱(사진=JTBC)
조삼달 역의 신혜선은 “촬영하면서 선배님한테 ‘제작발표회 할 때 내 칭찬 좀 많이 해줘’ 했는데 훌륭하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에 지창욱은 “3시간도 할 수 있다고 했다”며 너스레를 덧붙였다.

신혜선은 “기대가 많이 됐다. 저 또한 ‘(로코킹의) 그 눈빛을 보는 건가’ 하는 기대도 됐다. 이건 관광상품으로 팔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귤초콜릿처럼”이라며 “대본에서의 용필이도 너무 매력있는데 현장에서 더 매력이 더해졌다. 캐릭터에 본인의 매력을 잘 플러스 시키는 사람이었다”고 입담을 뽐냈다.

그러면서 “오빠 자체가 되게 재밌다. 재밌는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제가 웃음을 못 참는 사람이 아닌데 제가 실제로 웃는 게 방송에 많이 나올 것 같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용필이를 보면서 더 캐릭터성을 찾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웰컴투 삼달리’는 오는 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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