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뉴욕 이유있는 조정 "타산지석"

  • 등록 2002-12-03 오전 8:43:46

    수정 2002-12-03 오전 8:43:46

[edaily 김세형기자] 미국시장이 12월 첫째 거래일을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초반 급등세를 탔지만 개장직후 발표된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며 상승폭을 급격히 줄여 나갔다.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나스닥은 장초반 급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강보합세에 만족해야 했다. 전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 행진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거래소시장은 73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시장은 지난 97년 1월 개장이래 두번째로 투자심리도 100%를 기록했다. 어느 정도 과열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미국시장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매물이 아닌 경제지표의 예상치 하회로 하락하거나 상승폭을 크게 줄인 것은 미국 시장 역시 과열에 대한 부담이 상존하기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쉼없어 상승세를 달려온 국내 시장도 미국 시장의 이유있는 약세에 호응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방향성에 순응하되 이미 난 수익은 챙기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추세가 살아 있는한 다시 매수할 기회는 충분히 주어진다. 특히 후발 상승주의 경우엔 상승세가 쉬이 꺾일 수 있으므로 더욱 신경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가파르게 달려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부분적인 차익실현도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조언에 귀를 기울여 볼 일이다. [증시 주요뉴스] -내년 1월부터 야간證市 가격변동제 도입, 종가대비 상하 5%내 매도.매수 -가계대출 증가세 크게 둔화, 7개 시중銀 11월 증가액 1조8827억원으로 집계 -금감위, 상장.등록기업 법정관리.화의신청 즉시 퇴출 -일본 "엔低정책" 본격 시동, 시오카와 재무상 "달러당 150~160엔이 적정" -"전자화폐도 통화에 포함".. 한은, 연구보고서 제안 -자산관리公, 대만 부실채권처리 일괄수주하는 방안 추진중 -"내년 전자산업 수출 13% 증가" .. 전자진흥회 -한은, 수출증가 힘입어 설비투자 내년 상반기 회복 -세계박람회 4차 투표까지 갈듯.. 여수-상하이 박빙승부 -韓.日투자협정 내년1월 발효, 상대국 투자자 내국인 대우...방위산업등 한27.일29개 업종은 계속 제한 -난야-인피니온 합작공장 착공, 세계최대 D램 메모리칩 생산 -11월 차 수출 18만대 사상최대, 내수판매는 12만대로 전월비 11.5% 감소 -D램 고정거래가 상승행진 멈출 듯, 이달초 협상 동결 유력 -해외건설 수주액 52%늘어 52억달러 -할인점매출 백화점 앞질러, 인터넷 쇼핑몰도 내년 홈쇼핑 "추월" 소비방식 변화.마케팅강화 주요인 -SSB 내년 900~1040 상승전망, MS도 한국증시 낙관 -내년 1월 원금보장 증권상품 새로 도입, 주가 떨어져도 투자자 손해 없게 -미국 회사채로 돈몰려, 경기회복 기대감 따라...가격도 급등 -금호그룹, 칼라일과 매각 협상 결렬 [뉴욕증시] 혼조세..다우 약보합,나스닥 강보합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하회한 경제지표의 충격으로 등락이 엇갈리며 12월 첫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나스닥은 장초반 급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강보합세에 만족해야 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소매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와 함께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증시는 장초반 급등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개장직후 발표된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자 지수는 상승폭을 급격히 줄이며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간이 경과할수록 최근 2개월간의 랠리에 따른 부담감이 투자심리를 압박, 다우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건설지출과 ISM지수가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부정적인 지표에 더욱 민감했다.10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3%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ISM지수는 49.2를 기록해 월가의 예상치인 51.0을 하회했다. 달러는 엔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고 금값도 강세를 기록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9000선을 상향돌파하기도 했으나 ISM지수의 충격으로 개장후 1시간여부터 마이너스권으로 반전했다.이후 다우는 장막판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지난 주말 대비 0.38%, 33.52포인트 하락한 8862.57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마감 2시간을 앞두고 보합권까지 밀려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인 이후 0.41%, 6.02포인트 상승한 1484.8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19%, 1.78포인트 내린 934.53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4%, 2.18포인트 상승한 408.54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556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8억9948만주로 평균치를 소폭 상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797대1470을, 나스닥은 1676대1708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추수감사절 직후 주말의 소매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로 소매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냈다.세계 최대의 할인점 월마트가 0.89% 상승했다.홈디포가 0.27% 상승했으며 베스트바이와 타겟은 각각 1.34% 2.76% 올랐다.또 JC페니는 12월 매출 증가율이 낮은 한자리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3.54% 상승했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은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강세를 나타냈다.인텔은 리만브라더스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높히면서 0.81% 상승했으며 메릴린치, 살로먼스미니바니(SSB), UBS워버그 등도 인텔의 실적전망 상향에 동참했다. [증권사 데일리(3일자)] -현대: 단기 수익률 제고는 후발종목이 유리 -신영: 원활한 매물소화 과정 -대우: 과열 양상 자체 조절..상승시도 이어질 듯 -하나: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 가능성 농후 -브릿지: 상승폭 부담이 덜한 종목군에 관심 -KGI: 버텀업 방식의 시장 접근 -SK: 시장에 순응하면서 전술적 변화 모색 -대신: 절제된 투자와 이익실현을 병행 -메리츠: 외국인 선호 종목에 관심을 높여야 -대투: 투자심리 안정..상승 추세 유효 -LG: 12월, 크리스마스 효과는 기대 가능한가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7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일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796억원이 줄어든 9조235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29일 기준 위탁자 미수금은 전일대비 316억원이 증가한 7862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30.16포인트(+5.36P, 0.74%) ◇투자심리도: 투자심리도 90% ◇20일 이격도: 107% <코스닥> ◇코스닥지수: 52.95포인트(+1.05P, 2.02%) ◇투자심리도: 100% ◇20일 이격도: 109%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2.65포인트(+0.35P, 0.38%) -시장 베이시스, -0.02P, 백워데이션 -미결제약정, 7만7196계약, -474계약 ◇피봇포인트: 92.27 -1차 저항선: 93.23, 2차 저항선: 93.82 -1차 지지선: 91.68, 2차 지지선: 90.72 [ECN마감] 2일 야간ECN시장은 법인세 과세 소식이 알려진 엔씨소프트(36570)와 LG산전을 제외한 217개 종목에 모두 사자 주문이 넘쳐 3일 장세의 긍정적 기대감을 나타냈다. LG산전(10120)은 장마감 10분 전까지만 해도 4500여주의 매수잔량이 쌓여있었으나 장마감 직전 1만여주의 매물이 갑자기 쏟아져 7320주의 매도잔량을 쌓으며 매도잔량 1위에 올랐다. 매도잔량 2위인 엔씨소프트는 145억원의 법인세 과세통보를 받았다는 엔씨소프트의 발표에 따라 771주의 잔여매물이 쌓였다. 매수잔량 1위 종목은 채권단의 보유지분 매각 유예 소식이 전해진 하이닉스(00660)로 55만주가 거래되는 가운데 700만주의 사자주문이 남았다. 뒤를 이어 신원, 미래산업, 신성이엔지, 새롬기술 등이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신원은 매수잔량이 줄곧 2만주 수준이었으나 거래마감 직전 20만주의 사자 주문으로 매수잔량 순위가 올라갔다. 거래량은 100만여주 거래대금은 약 33억원으로 활발한 매수세에 비해 거래 자체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하이닉스, LG산전 등이 거래량 1,2위를 차지했고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휴맥스가 활발한 손바뀜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에 참여하지 않았고 개인이 33억원의 거래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관은 352만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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