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윤희석, 김유정 등 아역 배우와 알까기 '훈훈'

'구미호 여우누이뎐' 드라마는 공포, 촬영장은 '화기애애'
  • 등록 2010-07-26 오후 2:52:09

    수정 2010-07-26 오후 2:52:09

▲ '구미호 여우누이뎐'에 출연중인 윤희석이 김유정·서신애 등 아역배우들과 녹화중 장난을 치고 있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 출연중인 배우 윤희석이 김유정·서신애 등 아역배우들과 함께 한 즐거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윤희석은 극중 악독하고 비열한 고을 수령 조현감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26일 윤희석 소속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윤희석은 드라마 주 촬영무대인 용인 민속촌에서 구미호 반인반수 딸 연이 역을 맡은 김유정과 녹화 도중 바둑판에서 알까기와 오목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또 더위에 지쳐있는 서신애에게는 부채질을 해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신애는 드라마에서 윤두수(장현성 분)의 딸인 초옥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구미호, 여우누이뎐' 제작진과 출연진은 촬영을 위해 용인과 제천, 담양 등을 오가며 무더운 날씨와 사투를 벌이며 고군분투 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희석은 "아역들이 많아서 그런지 현장 분위기가 더 활기를 띄는 것 같다. 유정이나 신애가 극 초반을 이끌어가야 해 힘겨울 법도 한데 워낙 잘 따르고 즐거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어 현장에는 활기가 넘친다"며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아역배우들이 일등 공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아역 배우들을 칭찬했다.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반인반수 딸을 향한 구미호의 극한 모성과 괴병을 앓고 있는 딸을 살리기 위한 부성이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더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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