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이틀 연속 홈런 작렬...시즌 10호

  • 등록 2013-06-09 오후 5:57:16

    수정 2013-06-09 오후 5:57:16

이대호. 사진=SBSCNBC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1.오릭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또 한번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 진출 이후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도 함께 세웠다.

이대호는 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교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시즌 10호)과 함께 멀티 히트(시즌 22번째)를 치며 팀의 5-3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첫 타석은 유격수 땅볼. 1회초 2사 2루 타점 찬스에서 풀 카운트까지 승부를 펼쳤지만 좋은 타구를 만들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부터는 달랐다. 0-1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쳤다. 볼 카운트 1-2에서 4루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익수 앞으로 보냈다.

기회를 만든 이대호는 다음 타자 이토이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출한 뒤 폭투 때 재빠르게 홈을 밟아 동점 득점에도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에선 더 큰 한방을 선물했다. 1-3으로 뒤진 6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팀에 추격의 강한 메시지를 안겨 준 의미 있는 한방. 볼 카운트 1-1에서 바깥쪽 직구(146km)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안타 두개 모두 밀어치기. 어느 곳으로건 타구에 힘을 실어 날려버릴 수 있는 놀라운 파워를 또 한번 증명했다.

네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말, 대수비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타율은 3할2푼7리에서 3할3푼으로 올랐고 오릭스는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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