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헛구역질에 소속사 '화약' 해명… 팬들 "감기 몸살이라던데"

  • 등록 2018-12-16 오전 10:28:22

    수정 2018-12-16 오전 10:28:22

(사진=유튜브 ‘Spinel Cam’ 캡처)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가수 설현이 공연 도중 무대에서 헛구역질을 하며 몸을 가누지 못한 장면이 잡혀 논란이다.

걸그룹 AOA 소속 설현은 15일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행사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도중 자칫 쓰러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설현은 안무 도중 한 차례 자리에 앉은 상태로 고개를 숙이더니 이후 인사를 하는 순서에서는 헛구역질을 하는 등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모습이었다.

이 장면은 팬 영상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 설현이 과로로 컨디션이 크게 떨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소속사에서 무리한 일정을 요구한 것이라는 문제제기도 나왔다.

논란이 되자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무대 중 터뜨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낀 것”이라고 해명했다. FNC는 “멤버들 건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팬들 사이에서는 혹사 논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은 “화약같은 소리한다. 멤버들이 감기몸살이라던데”, “그냥 좀 쉰다고 하면 될 것을 거짓말까지 하느냐” 등 소속사 대응에 실망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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