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모바일 마케팅 기업 이끈 조훈 신임대표 선임

  • 등록 2019-03-27 오전 11:26:46

    수정 2019-03-27 오전 11:26:46

조훈 지니뮤직 신임 대표이사(사진=지니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조훈 KT엠하우스 전 대표이사가 지니뮤직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조훈 대표는 27일 열린 지니뮤직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됐다. 조훈 대표는 1993년 KT에 입사해 통합이미지담당 상무보를 거쳐 2013년 그룹전략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2014년부터 5년 간 KT그룹의 모바일 마케팅 전문기업 KT엠하우스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조훈 대표는 “지니뮤직이 갖춘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음악시장의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지니뮤직을 듣고 보는 음악에서 체감하는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비주얼 뮤직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며 “시장 내 경쟁은 한층 격화되고 있지만 지니뮤직이 5G 시대에 맞춰 준비해 온 혁신 기술 기반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니’를 대한민국 1등 음악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대표는 KT엠하우스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시스템, 바코드 바로 결제 등을 도입하며 기술 기반의 서비스 혁신을 추구해 왔다. 특히 조 대표는 재임기간 경영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치열한 모바일 마케팅 비즈니스 시장에서 적자 상태였던 회사를 흑자전환 시키고 지속적으로 높은 재무성과를 창출해 지난 5년간 대표이사직을 성공적으로 역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적 역량, 전략 마케팅 전문성, 경영 관리 능력을 모두 겸비한 전문 경영인이라는 평가다.

한편 지니뮤직은 지난해 CJ디지털뮤직과 합병을 통해 ICT기업인 KT와 LGU+, 콘텐츠 기업인 CJ ENM과 손을 맞잡게 됐다. 지니뮤직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CJ ENM이 보유한 아티스트, 방송 등의 킬러 콘텐츠와 5G 기반의 최첨단 ICT를 융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5G 비주얼 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지니뮤직은 매출 1713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0%, 187% 성장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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