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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여행, 음식, 관찰 등의 키워드가 예능가를 점령한 가운데, 새로운 기획이 등장했다. 웃음을 참고 맡은 역할을 수행해야하는 형식인데, 출연자들은 여기에 출연료를 내걸었다. Xtvn ‘플레이어’의 이야기다.
이 예능은 매주 바뀌는 장소와 상황에서 특정 미션을 해결하며 무시무시한 웃음 트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7인의 예능 장인들은 웃음이 통제된 예측 부가한 돌발상황에서 웃음을 참고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플레이어’가 된다. 만약 웃음 트랩을 탈출하지 못하고 웃음이 터지면 벌칙과 함께 출연료가 일정 금액씩 차감된다.
남경모 PD는 “웃음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분들을 섭외하고 싶었다”면서 “개그맨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김동현씨도 예능감이 물오른 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출연진을 소개했다. 이어 “이이경씨는 최근 드라마에서 코믹한 캐릭터를 잘 해줘서 섭외하게 됐고 정혁씨는 새롭고 신선한 얼굴을 섭외하고 싶어서 캐스팅했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저희가 ‘플레이어’로서 누구를 웃기려면 자신이 있는데 누군가의 행위를 보고 참는 게 힘들다”면서 “웃음을 드리는 것 만큼은 이번 프로그램 통해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심 PD는 “시간대 상관없이 온 가족이 모여서 깔깔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어려운 시간대이지만 어느 정도의 성과는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