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시즌 9승 합작..역대 최다 15승 넘어설까

  • 등록 2019-07-15 오전 10:56:31

    수정 2019-07-15 오전 10:56:31

15일(한국시간) 끝난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김세영.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올해 한국선수는 9승을 합작했다.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 렉시 톰슨(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김세영은 약 2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9승째를 올렸다. 이날 김세영의 우승으로 한국선수는 올해 9승을 합작해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경신에 다가섰다.

올해 한국선수는 지은희가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을 시작으로 양희영(혼다타일랜드), 박성현(HSBC 위민스 챔피언십, 아칸소 챔피언십) 고진영(파운더스컵, ANA인스퍼레이션), 김세영(메디힐 챔피언십, 마라톤 클래식), 이정은(US여자오픈)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선수의 한 시즌 최다승은 2015년과 2017년 기록한 15승이다. 이 기록을 뛰어넘으려면 남은 13개 대회에서 절반 이상 우승에 성공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성적만 놓고 보면 최다승을 기대할 만 하다. 한국선수는 1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 우승확률 47.4%를 보이고 있다.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15승을 넘어 16승 달성을 노려볼 만하다.

한국선수는 17일부터 올해 처음 열리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터내셔널(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시즌 10승 합작에 나선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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