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바이브·송하예·임재현처럼 음원 사재기 하고파" 공개 저격

  • 등록 2019-11-24 오전 10:09:16

    수정 2019-11-24 오전 10:09:16

박경. 사진=박경SN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일부 가수들의 음원 사재기를 저격했다.

박경은 24일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은 모두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간 많은 누리꾼들도 해당 가수들이 정당하지 않은 방식으로 차트 순위를 올린 가수들인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사진=박경SNS
앞서 래퍼 딘딘 또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저격했다. 그는 신곡을 발표한 후 자신의 SNS에 “시원하다. 기계가 없어질 때까지 음악 해서 이겨내겠다. 오늘도 콘크리트 차트 속에서 어떻게 차트 인 깔짝한 저같이 기적이 일어나는 나날들을 보내시길. 앨범 많이 들어주세요”라며 “사재기 아웃, 속 시원”이라고 밝혔다.

로꼬는 지난 2월 새 미니 앨범 ‘헬로(HELLO)’ 타이틀곡 ‘오랜만이야 (Feat. Zion.T)’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돈으론 뭐든 사재끼지 조작이 가능해, 내 친구도 제안받은 적 있고 그걸 작업이라 부른대”, “난 궁금해 그들도 나처럼 무대 위에서 행복을 느끼는지, 사람들이 노랠 따라 부를 때 내가 느끼는 것과 같은 기분인지” 라며 ‘음원 사재기’ 현상을 저격하기도 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박경의 음원 사재기 저격에 “오죽하면 이랬겠나 싶어 짠하다. 진짜 지금 차트 해도 해도 너무한다”, “속 시원하다 안 하는 사람 바보 만드는 음원차트 프듀처럼 조사 제대로 해라. 최소한 정직한 사람들 피해 안 보게”, “용기있는 소신발언이다” 등의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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