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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로 내려오는 평양 출신 희대의 사기꾼 김선달, 농민 반란을 이끈 홍경래, 강직한 금위영 대장 조진수가 각자의 방식으로 백성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갈등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번 작품에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무용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극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 등 7개 예술단이 참여했다.
특히 최대 2m30cm 깊이의 원형무대가 다채롭게 변화하며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관군과 홍경래가 싸우는 장면에서 박진감 넘치게 회전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서병구 안무가와 정혜진 서울시무용단 단장이 뮤지컬과 무용 안무를 각각 맡아 한국무용을 뮤지컬에 녹여냈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서양음악과 우리의 정서가 절묘하게 섞은 넘버(노래)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마지막 회차 공연은 실황을 촬영해 라이브 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영상에 영어, 한국어 자막을 추가해 국내외 관객들과의 소통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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