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김민지-이기정, 예선 조 2위로 올림픽 자격대회 본선행

  • 등록 2021-12-09 오후 4:53:56

    수정 2021-12-09 오후 4:53:56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이기정.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국가대표 김민지(춘천시청)-이기정(강원도청)이 올림픽 자격대회 예선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김민지-이기정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B조 조별 예선 6차전에서 미국에 3-9로 졌다. 5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미국(6승)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했다.

본선행 티켓을 따낸 김민지-이기정은 9일 오후 5시 A조 3위 헝가리와 본선 제1경기를 갖는다. 김민지-이기정이 헝가리에 승리하면 본선 제2경기에서 A조 1위 호주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격돌한다.

총 14개 참가국 중 2팀에 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이번 대회는 예선 각 조 2위와 3위가 다른 조 2·3위와 교차로 본선 제1경기를 치른 뒤, 승자가 각 조 1위와 본선 제2경기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제2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했던 일본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핀란드에 8-9로 패해 2승 4패(조 6위)를 기록,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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