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닉쿤, 콘서트서 `여동생 깜짝 생일파티`

  • 등록 2010-07-31 오후 11:42:35

    수정 2010-07-31 오후 11:42:35

▲ 2PM 닉쿤 (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콘서트에서 여동생을 위한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줬다.

2PM은 31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돈트 스톱 캔트 스톱`(Don't Stop Can't Stop)이라는 타이틀의 데뷔 첫 단독콘서트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닉쿤은 공연이 거의 끝나갈 무렵 팬들에 "제가 멀리 태국에서 왔는데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닉쿤은 "부탁이 있어요"라며 깜짝 이벤트를 암시하는 멘트를 던졌다. 닉쿤은 "며칠 전 제 여동생의 생일이었는데 콘서트 준비때문에 태국에 가지 못했습니다. 여동생이 이 자리에 와있어요" 라며 1만3000여명의 팬들에게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줄 것을 부탁했다. 팬들도 환호성으로 닉쿤의 부탁을 들어줬다.

닉쿤은 여동생을 무대로 초대해 멤버들, 팬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고 여동생과의 따뜻한 포옹으로 콘서트장을 훈훈하게 했다.

이날 2PM은 `니가 밉다`, `위드아웃 유`, `10점 만점에 10점`, `어겐 앤 어겐`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불러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패러디극과 멤버 각자의 솔로 무대로 콘서트를 찾은 1만 3000여 명의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2PM은 8월1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공연을 펼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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