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박영선, 불법 성형 고백 "입술에 공업용 실리콘.. 딱딱해졌다"

  • 등록 2014-07-22 오전 10:53:13

    수정 2014-07-22 오전 10:53:13

박영선. 모델 박영선이 자신의 성형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모델 박영선이 자신의 성형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15년 만에 돌아온 톱모델 박영선이 출연해 그간 근황과 미국에서 펀드매니저인 남편을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 중인 박영선의 미국 생활기를 공개했다.

이날 박영선은 과거 불거졌던 성형 논란에 대해 “작은 입술이 콤플렉스였는데, 미국에서 불법 시술을 받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공업용 실리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입술이 점점 딱딱해지고 점점 커졌다. 처음 시술했을 때는 MC 윤지영 같았다. 복원 수술도 알아봤지만, 미국에서 불법시술을 받는 분들은 실리콘이 공업용이라 녹일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박영선은 또 “입술 안을 찢어서 긁어내야 하는데, 수술 효과는 별로 없고, 말할 때 이상해지기만 한다고 해서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선은 90년대 패션, 영화, 광고계를 주름잡던 모델 겸 배우다. 그는 지난 1999년 연예계를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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