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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19일 낮 12시 누적 관객수 365만383명을 동원, ‘친절한 금자씨’의 관객 365만 명 기록을 넘어섰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까지 강렬한 개성을 품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와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고혹적인 볼거리로 호평을 모으며 개봉 4일 차 100만, 개봉 6일 차 200만, 개봉 12일 차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9일째 ‘친절한 금자씨’의 기록을 뛰어넘고 박찬욱 감독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달성했다. 박찬욱 감독 작품 중 583만 관객을 동원한 ‘공동경비구역 JSA’의 뒤를 잇는 두 번째 흥행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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