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9회부터 최종회까지 19금…"현실감 위해" [공식]

  • 등록 2020-04-23 오후 3:35:16

    수정 2020-04-23 오후 3:35:1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매회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를 얻고 있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극의 반환점을 돈 9회부터 최종회까지 19세 관람 등급 방송을 이어간다.

JTBC ‘부부의 세계’ 측은 23일 “오는 24일 방송되는 9회부터 최종회인 16회까지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 측은 “전환점을 맞는 2막에서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의 심리 싸움이 다시 본격화된다. 완벽하게 달라진 판 위에서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관계 변화, 이들의 대립과 갈등이 한층 내밀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등장인물들의 고조되는 갈등을 보다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19세 시청등급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방송분에 대해 제기된 우려에 대해서는 겸허히 듣고 남은 제작과정에 숙고하겠다. ‘부부의 세계’를 애청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부부의 세계’는 국내 드라마 최초로 1회부터 6회까지 19금 편성을 확정 받아 방영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반환점을 도는 2막부터 본격적인 갈등이 고조되며 파격 등급 편성을 예고한 만큼 어떤 결말로 흘러갈지 관심을 모은다.

이태오의 반격에 휘청거렸던 지선우는 과거에도 그렇듯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지선우와 이태오는 완벽하게 달라진 관계 구도 속에서 보다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다. 무엇보다 판을 뒤엎을 변수들도 곳곳에 등장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소한 균열도 커다란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관계 구도의 변화도 흥미를 자극하는 대목. 들끓는 분노와 증오를 쏟아냈던 지선우와 이태오지만 감정의 불씨가 미처 다 진화되지 못한 듯, 다시금 불타오르고 있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행복, 완벽한 세계를 구축했다고 생각했을 여다경(한소희)의 세계에도 ‘불안’이라는 균열이 찾아 들고 있다. 게다가 지선우와 이태오라는 커다란 폭풍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관계가 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혀 판을 흔들고 있다.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죄책감으로 위태롭게 흔들리는 아들 이준영(전진서)부터 지선우에 대한 악감정으로 이태오에게 협력하는 박인규(이학주), 그리고 민현서(심은우)의 재등장도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딸 여다경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여병규(이경영)와 부원장 자리를 탐내는 설명숙(채국희)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여기에 지선우에게 호감을 보이며 이태오의 신경을 자극하는 김윤기(이무생)의 존재도 긴장감을 자아낸다. 작은 변수 하나가 일으킬 폭발력을 예측할 수 없기에 달라진 이들의 관계, 그리고 미세한 감정 변화까지 한순간도 놓칠 수 없다. 다시 벼랑 끝에서 서로의 목을 겨누기 시작한 지선우와 이태오의 대립이 거센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2막을 앞두고 오는 24일 오후 2시 JT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부부의 세계’ 9회는 내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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