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분쟁' 영탁, 속마음 고백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등록 2021-10-01 오후 4:03:08

    수정 2021-10-01 오후 4:03:08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막걸리 제조 회사인 예천양조와의 법적 분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트로트가수 영탁(38)이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의 ‘TOP 6의 선물 2탄’에서 영탁은 가수 임재범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선곡했다. ‘사랑의 콜센타’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노래를 부르기 전 영탁은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힘든 일도 있기 마련인데 혼자 있으면 버티기 힘든 그런 많은 상황을 가족, 멤버들, 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잘 걸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마음을 담아 제가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영탁은 “사실 트로트 가수로 홀로 서기 전에 그룹 활동을 해봤던 터라 그룹 활동을 하다가 해체됐을 때의 그 공허함과 아쉬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TOP6 멤버인 가수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우리는 쉽게 끊어지지 않을 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같이 잘 살아가자. 고맙고 사랑한다”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예천양조 제공)
한편 영탁은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광고 모델로 활약해 온 ‘영탁 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와 상표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이다.

예천 양조는 계약 기간 중 영탁 측이 부당한 요구를 해왔다며 “영탁의 모친이 재계약을 앞두고 3년에 150억 원을 달라고 했다”, “영탁 부친 고향에 ‘영탁 홍보관’과 대리점 두 곳을 무상으로 건립해달라고 했다”는 등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영탁 측은 “예천양조에 150억 원을 요구한 적이 없다”면서 예천양조 측을 상대로 공갈 협박 행위 등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형사고소를 제기했고, ‘영탁’ 표지의 무단 사용에 대해서는 사용 금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또 영탁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나요. 비구름이 걷히고 있다”라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을 해시태그로 달았다가 최근 삭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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