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 수익전망치 하향조정..목표가↓-하나대투

  • 등록 2009-01-05 오전 8:36:17

    수정 2009-01-05 오전 8:36:17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5일 한라공조(018880)에 대해 "올해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수익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라공조의 주가는 올해 자동차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펀더멘털 대비 낮게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라공조는 현대차그룹의 생산능력 확대 및 신차출시가 활발함을 감안할 때 동반성장이 가능한 부품업체"라며 "또한 최근 비스티온으로부터 인수한 해외자회사들의 신규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지분법손익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주주인 비스티온이 여전히 구조조정 중이지만 당분간 한라공조를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인수합병(M&A) 이슈는 한라공조에게 있어 안정적인 대주주를 찾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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