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만루위기에도 1이닝 무실점 '151km 꽝'

  • 등록 2013-09-11 오후 12:00:31

    수정 2013-09-11 오후 12:02:33

임창용.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미스터 제로’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메이저리그 2번째 경기서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임창용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8회말 등판, 1이닝을 소화하며 1피안타 2사사구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지난 등판(146km)보다 빠른 151km까지 찍었다.

지난 8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0.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던 임창용. 두 번째 등판에서도 완벽한 건 아니었지만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다해줬다.

임창용은 스코어가 9-1로 여유가 있던 상황에서 선발 에드윈 잭슨으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그리고 첫 타자 세자르 이즈투리스를 94마일의 직구로 3루 땅볼을 유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3번 타자 네프탈리 소토에게 던진 초구 슬라이더가 제구가 잘 안되며 투구가 몸쪽으로 향했다. 몸에 맞는 볼이었다. 이후 재비어 폴의 타구 마저 2루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지는 바람에 내야안타를 뺏기며 1사 1,3루가 됐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 로빈슨의 타석에선 초구 직구가 폭투로 연결됐다. 다시 1사 2,3루 위기.

그러나 임창용은 역시 미스터 제로였다. 임창용은 로빈슨을 역시 빠른 볼 승부로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내 한숨을 돌린 뒤 한나한과 승부서 직구 제구가 흔들리는 바람에 볼넷을 내줘 만루를 채우긴 했으나 코자트를 3루 땅볼로 잡아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볼카운트 1-1에서 역시 그의 선택은 역시 가장 자신있는 직구였다.

임창용은 19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직구 16개에 체인지업 2개, 슬라이더 1개를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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