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25점' 대한항공, 통산 3번째 KOVO컵 우승 달성

  • 등록 2014-07-27 오후 5:27:38

    수정 2014-07-27 오후 7:00:06

27일 오후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 대한항공 대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신영수가 우리카드 블로킹을 피해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의 추격을 따돌리고 통산 3번째 KOVO컵 우승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2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22)으로 눌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07년, 2011년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통산 3번째 KOVO컵 우승을 달성했다. 김종민 감독은 2013년 1월 감독대행으로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은 이래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반면 지난해 드림식스 간판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우리카드는 또다시 창단 첫 우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신영수가 주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2m의 장신공격수 신영수는 25득점에 60%가 넘는 공격성공률로 결승전을 지배했다. 마치 외국인선수와 같은 존재감을 뽐냈다. 블로킹도 5개나 잡아내는 등 그야말로 원맨쇼의 주인공이 됐다.

신영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중 22표를 받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기쁨을 만끽했다.

수비형 레프트의 대명사 곽승석도 13점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19살 고졸신인 정지석은 득점은 8점에 그쳤지만 리시브와 수비에서 만점활약을 펼치며 대한항공의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도중 삼성화재에서 트레이드된 세터 강민웅은 안정된 토스로 대한항공 공격수들의 능력을 극대화했다. 강민웅과 함께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게 된 센터 전진용도 중요한 고비마다 속공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신영수가 1세트에서만 10득점을 책임졌다. 높이에서 상대 블로킹을 완전히 압도했다. 블로킹도 2개나 잡아냈다.

대한항공은 19-18로 불안하게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실수와 신영수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번번이 서브 범실로 추격 기회를 놓쳤다. 결국 첫 세트를 25-22로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기세가 살아난 대한항공은 2세트를 25-19로 잡은데 이어 3세트 마저따내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 막판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20-19로 앞선 상황에서 신영수의 오픈공격에 이어 세터 강민웅의 블로킹까지 더해 3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리카드는 최홍석과 김정환이 나란히 15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날 준결승전에서 보여줬던 끈끈한 조직력과 패기를 재현하지 못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20 22-25 29-27 25-23)로 누르고 8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섰다. 현대건설의 주공격수 황연주는 29득점(공격성공률 35.71%)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황연주는 28개 언론사 가운데 25표를 얻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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