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기술위원장 "대표팀감독 후보 3명 압축...모두 외국인"

  • 등록 2014-07-31 오후 12:37:37

    수정 2014-07-31 오후 12:37:3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이 외국인 감독 3명으로 압축됐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31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여러 가지 요건을 구체화해 후보군을 추린 결과 3명의 감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이들 3명 모두 외국인 감독”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새롭게 꾸려진 기술위원회는 전날 1박2일 일정으로 마라톤 회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차기 감독을 내국인으로 할지 외국인으로 할지를 놓고 먼저 의견을 나눈 끝에 3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모두 외국인으로 결정했다.

기술위가 내세운 주요 요건은 아시안컵, 유럽축구선수권(유로) 등 대륙별 선수권대회를 지휘한 경험이 있는가, 월드컵 예선을 치러본 경험이 있는가, 월드컵 본선 16강 이상의 경험이 있는가 등이었다.

이 위원장은 “한국인 감독 한 명도 요건들을 충족했으나 기술위 논의 결과 이번에는 제외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다”며 “3명의 외국인 감독과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접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감독은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월드컵 예선을 통과하면 본선까지 이끄는 옵션 조항이 새 감독 계약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연봉은 고려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연봉 문제는 협회의 협상 과정에서 정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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