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팀 무덤' 캄프 누 찾은 맨유, '파리의 기적' 재현?

  • 등록 2019-04-16 오후 4:02:31

    수정 2019-04-16 오후 4:02:31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덜미를 잡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 홈인 캄프 누에서 2차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파리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까.

맨유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0-1로 패한 뒤 부담스러운 바르셀로나 원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는 오는 17일 수요일 새벽 4시(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홈인 캄프 누에서 열린다.

맨유가 준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선 캄프 누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득점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캄프 누는 ‘원정팀의 무덤’으로 유명하다. 맨유에게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그래도 맨유는 ‘믿는 구석’이 있다. 지난 16강전에서파리생제르맹(PSG)를 상대로 이른바 ‘파리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바 있기 때문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PSG를 잡은 경험은 우리에게 큰 자신감을 줬다”며 “캄프 누에서도 또 한 번 기적을 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맨유 중원의 핵심인 폴 포그바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90분이 남아있다. 최선을 다해 이번 경기를 즐길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세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서 탈락했던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징크스를 벗어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지난 리그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제라르드 피케 등 주축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했다. 리그에서는 우승이 유력하기에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피케는 “맨유는 파리 원정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맨유 같은 팀들은 이런 일들을 해낼 수 있다”며 방심을 경계햤다.

바르셀로나와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4강행 티켓을 두고 펼치는 이번 경기는 오는 17일 수요일 새벽 3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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