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3D 음향, 새로운 음악 세상 만들 것”...디지소닉 크리에이터로 합류

  • 등록 2019-11-28 오전 6:00:00

    수정 2019-11-28 오전 6:00:00

김형석 작곡가.(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작곡가 김형석이 3D 음향의 미래에 승부수를 던졌다.

김형석은 최근 음향기업 (대표 김지헌)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김형석은 디지소닉이 보유한 3D 오디오 솔루션이 VR, AR 등 확장현실(XR)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 발전가능성을 보고 음악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로 나섰다. 김형석은 “EX-3D 오디션 솔루션이 기존 5.1 사운드 등과 다른 다양한 음향을 제공하는 데 매력을 발견했다”면서 “공연장에서 몰입감을 주는 서라운드에 공간감을 주는 등 한 차원 다른 소리를 제공할 수 있어 이에 걸맞은 음향을 만드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김형석은 중국 휴대폰 업체 중 하나인 비보, 글로벌 IT업체 구글 등과 접촉을 갖고 오디오에 특화된 휴대폰과 게임 시스템에 시스템 적용을 타진하는 등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형석은 “VR 기기의 화면은 발전 중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음향 시스템은 아직 제자리걸음이다”면서 “EX-3D 오디오 솔루션이 360도 공간감을 제공해 소비자가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세계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소닉의 ‘EX-3D 오디오 솔루션’은 가상스피커를 제공해 5.1 서라운드 사운드를 헤드폰 기반으로 3D 오디오로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귀 안에서 들린다고 느끼는 것이 아닌, 마치 실제 공간의 외부 스피커에서 들리는 듯한 가상 스피커 외재화 기술로 해석된다. ‘EX-3D 오디오 솔루션’을 적용하면 빗소리가 헤드폰 스피커를 넘어서 청자의 앞뒤, 위아래에서 들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슈팅게임을 한다면 적이 뒤에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를 실감나게 제공한 것. 김형석 작곡가는 “5G 시대의 등장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지면 이 기술을 통해 VR 외에도 휴대폰 등 다양한 IT기기에 헤드폰을 통한 360도 음향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미 중국 외에 미국 등 다양한 IT 기업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내부 테스트에 돌입한 상태다”고 말했다.

김형석 작곡가.(사진=이데일리DB)
디지소닉은 2015년 법인 설립된 3차원 입체음향 솔루션 스타트업 회사다. 14.2채널 이상의 다채널 스튜디오로 제일기획 등의 콘텐츠 빅플레이어들과 함께 사운드 기술을 성장시켰다는 게 김형석의 설명이다. 14.2채널 스피커로 구현되는 사운드를 2개의 이어폰 스피커로 구현하는 게 이 기술 개발의 핵심이다. 김형석은 “휴대폰이나 게임, 그리고 넷플릭스 등 OTT에 적용하면 한 차원 다른 미래의 경험이 제공될 것 같다”면서 “해외 아티스트 등 내가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음향을 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석은 현재 150여명의 미술작가가 소속되어있는 아트펌팩토리 대표이며 케이노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있는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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