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안지영 1인 체제로…"우지윤 활동 마무리"

  • 등록 2020-04-02 오후 2:05:16

    수정 2020-04-02 오후 2:05:1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볼빨간사춘기가 안지영 1인 체제로 변모한다.

우지윤(왼쪽), 안지영(사진=이영훈 기자)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멤버 우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다”며 “오랜 기간 이야기를 나눈 끝 우지윤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볼빨간사춘기는 새 멤버의 영입 없이 안지영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우지윤은 많은 고민 끝 볼빨간사춘기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볼빨간사춘기는 2016년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로 음원차트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좋다고 말해’, ‘남이 될 수 있을까’, ‘썸 탈꺼야’, ‘첫사랑’, ‘여행’ 등 맑고 순수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들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쇼파르뮤직은 “안지영과 우지윤은 앞으로도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동료이자 친구로서 남을 것”이라며 “1인 체제로 변화한 볼빨간사춘기는 현재 5월 중 발매 예정인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을 이어나갈 안지영에게 애정어린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우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자필편지에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이 있었고 더 늦기 전에 지금이 가장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앞으로는 볼빨간 사춘기를 바라보는 팬, 그리고 친구로 돌아가 응원하려 한다. 저의 찬란한 시간을 함께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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