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천종원·서채원, 2022시즌 본격 출발

  • 등록 2022-04-08 오후 4:10:55

    수정 2022-04-08 오후 4:10:55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남녀 간판 천종원(왼쪽)과 서채원, 사진=올댓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19) 천종원(26·이상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메링겐에서 개최되는 1차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볼더링 월드컵에 출전해 2022시즌을 시작한다.

20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독보적인 실력으로 우승한 서채현은 이번 월드컵에서 주 종목인 리드가 열리지 않지만 볼더링의 국제적 경험을 쌓고 앞으로 다가오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서채현과 함께 선발전에서 우승한 천종원은 주종목인 볼더링 월드컵인 만큼 1차 대회부터 포디엄 가장 높은 자리를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부터는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달리 3가지 컴바인 종목(리드, 볼더링, 스피드)이 아닌 컴바인(리드+볼더링)과 스피드 종목으로 분리된다. 리드와 볼더링에 강점이 있는 서채현과 천종원에게 이번 볼더링 월드컵대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의 메달 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첫 시험대다.

두 선수는 올 시즌 첫 대회인 IFSC 메링겐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과 오늘 5월 6일부터 8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되는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한국이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에서 1위를 차지한 서채현과 이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천종원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각자 취약한 종목들을 본격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2022시즌에 개최되는 IFSC 월드컵 시리즈에 연달아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계속해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서채현은 “항상 그래 왔듯이 즐겁게 경기에 임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이번 월드컵에선 볼더링 종목만 개최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천종원은 “이번 시즌을 위해 열심히 훈련해왔고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로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려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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