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흥행 코드, '도널드vs맥길로이'에 달렸다

  • 등록 2012-03-20 오후 5:26:19

    수정 2012-03-20 오후 5:26:19

▲ 루크 도널드와 로리 맥길로이(왼쪽부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의 세계 남자골프 1위 전쟁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새로운 흥행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골프계 최고의 아이콘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돌아왔다고는 하나 미국 내에서도 인기가 예전만 못하고 부상 전력으로 언제 또다시 ‘개점휴업’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도널드와 맥길로이의 ‘황제 전쟁’이 PGA 투어로서는 반갑기만 하다.

도널드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맥길로이에 내줬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3주 만에 되찾아왔다.

‘젊은 황제’로 급부상한 맥길로이는 지난 5일 PGA 투어 혼다클래식 우승으로 22세10개월의 나이에 세계 1위에 올랐지만, 2주간의 짧은 ‘황제 체험’을 마치고 왕좌를 도널드에게 다시 넘기게 됐다.

하지만 1위 전쟁은 이제부터다. 맥길로이는 캐딜락챔피언십을 마친 후 다음달 초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리는 ‘명인열전’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 모든 대회 일정을 접고 3주간의 ‘나 홀로 훈련’에 돌입한 상태라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도널드의 1위 탈환은 맥길로이가 빠진 사이에 일군 ‘빈집털이’였단 얘기다. 마스터스 성적 여하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맥길로이는 올 시즌 출전한 PGA 투어 3개 대회에서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하며 우승과 준우승, 3위에 올라 ‘황제 본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지난해 마스터스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최종일 무너진 바 있는 맥길로이는 이번 마스터스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우즈 또한 부활을 목표로 이 대회에 사활을 걸고 있어 PGA 투어가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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