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안현수, 미국 대표 될 수도 있었다"

  • 등록 2014-02-10 오전 10:13:36

    수정 2014-02-10 오후 12:33:59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미국에서도 탐내는 존재였음이 알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안현수의 귀화 과정을 전하며 그가 러시아 대표가 아닌 미국 대표가 될 수도 있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안현수가 당시 미국과 러시아를 두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다”면서 “만약 안현수가 빅토르 안이 아닌 조 안(미국 이름)이었다면 어땠을까”라고 전했다. 안현수가 귀화를 결심할 당시 러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역시 그의 귀화 후보군이었다는 것.

이 매체는 “안현수의 귀화를 결정했을 당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매우 반겼다. 자신의 고향인 소치에서 열리는 올림픽인만큼 러시아가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안현수가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전 대표팀 감독이었던 장권옥 카자스흐스탄 쇼트트랙 감독 역시 “안현수는 미국행도 고려했지만 미국으로 이주나 재정적 지원 등에서 문제가 있었다”면서 안현수가 미국행도 고려했음을 밝혔다.

안현수는 쇼트트랙 파벌 싸움 속에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한편 안현수는 이날 오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예선에서 한국대표팀의 박세영과 한조에 속해 첫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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