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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70兆' 자본시장 막강파워, 'PEF협의회' 새 회장은?

  • 등록 2017-02-02 오전 6:00:00

    수정 2017-02-02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70조원(약정액 기준) 수준까지 덩치를 키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의 모임인 ‘PEF운용사협의회’ 회장에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 2대 PEF협의회장인 이재우 보고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임기가 오는 4월말로 종료된다. 이 대표와 함께 협의회 내 주요 사항을 도맡았던 정도현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임기도 만료된다.

이에 따라 50개 회원사는 늦어도 3월중 협의회를 열고 3대 신임 회장과 함께 간사 등 임원진을 새로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신임 회장으로는 약정액 기준 상위에 랭크돼 있는 독립계 PEF운용사 파트너급 대표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PEF업계에서는 최근 41억달러에 달하는 펀드레이징에 성공하며 아시아 PEF 역사를 새로 쓴 MBK파트너스에서 신임 회장이 배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윤종하 부회장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윤 부회장은 김병주 회장에 이어 MBK파트너스의 2인자이면서 한국 총괄 대표로 국내 PEF업계 발전을 위해서도 PEF협의회 주최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왔다.

윤 부회장에 이어 송인준 IMM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송 대표는 회계사로 출발해 IMM PE를 국내 굴지의 토종 PE하우스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지난해말 현재 IMM PE의 총 운용자산(AUM)은 3조원을 웃돌고 있다.

PEF업계 뿐 아니라 감독당국 등이 새로 선출될 PEF협의회장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1조원 규모의 대형 바이아웃(경영권 매매) 거래부터 온·오프라인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전방위로 확대하는 등 자본시장 내 PEF 운용사의 영향력이 막강해졌기 때문이다.

비영리법인인 PEF협의회는 PEF제도가 정착된 2005년이후 PEF간 친목도모 형태로 운영되다 2007년 출범했다. 초대 회장은 이종갑 전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이다. PEF협의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간사 등의 임원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장과 간사 등이 회원사 및 회비 관리 등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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