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 전시 '청춘 신성일, 전설이 되다' 개최

  • 등록 2019-03-28 오후 5:24:37

    수정 2019-03-28 오후 5:24:37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난해 11월 타계한 신성일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주진숙, 이하 자료원)은 오는 4월 4일부터 6월30일까지 한국영화박물관 신규 기획전시 ‘청춘 신성일, 전설이 되다’ 를 개최한다.

신성일은 1960년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이래 50여년간 514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한국영화사상 가장 길게 톱스타의 지위를 누렸다. 그는 1960년대 초 청춘영화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뒤 70년대 무력감에 빠진 중년 남성을 대변했고 80년대 역사의 무게에 짓눌린 장년의 모습을 표현햇다.

이번 전시는 신성일의 영화세계에서 특히 ‘청춘’이란 키워드에 주목한다. 그가 어떻게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이 됐는지 1960년대 청춘영화장르와 함께 조명한다. 이와 함께 ‘신성일-엄앵란 콤비’를 소개하고, 청춘영화의 결정판이자 신성일에게 독보적인 스타의 지위를 안겨준 ‘맨발의 청춘’(김기덕, 1964)을 영화 속 ‘두수의 방’ 공간 재현을 통해 만나본다. 뿐만 아니라 1960년대 청춘영화 장르의 유행을 견인한 신성일과 트로이카(문희 남정임 윤정희) 그리고 이들의 패션을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소개한다. ‘맨발의 청춘’에서 신성일이 입은 흰 가죽재킷과 청바지, 엄앵란의 더블단추코트가 복원 제작돼 공개된다.

전시 첫날인 4월 4일 오후 5시에는 엄앵란 등 신성일의 가족과 동료 영화인들과 함께 개막식 및 전시 해설 행사가 진행되며 희망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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